공정성 문제 제기해마다 '미국 최고 대학'을 발표하는 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순위 선정 과정에 공정성이 의문시된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2년전까지 유에스 뉴스에서 데이터 리서치를 담당했던 에이미 그레이엄은 한 월간지에 '부서진 순위(Broken Rank)'라는 제목의 기사를 기고해 대학 순위를 매기는 과정이 일반 상식에서 벗어났으며 그 결과 잘못된 순위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각 대학의 학습 및 교육 여건을 측정할 때 참고한 자료들이 불충분하다는 것. 대학 재단의 재정 상태나 신입생들의 학업 성적 등에만 너무 비중을 많이 두었다는 것이다.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미국 최고 대학' 리스트는 지난 1983년 처음 발표된 이후 명성을 얻었으며 이 발표 결과에 따라 입학 지원자의 수가 좌지우지 되는 등 각 대학들과 수험생에게 큰 영향을 미쳐왔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