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GM대우 올 국내시장 점유 “13%목표”

닉 라일리 GM대우사장은 올해 생산 설비 등에 5,000억원을 투자, 9% 수준인 국내 시장 점유율을 연말 12~13%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디젤자동차의 국내 도입 반대 입장을 재차 밝히는 한편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차에 대한 정부의 정책 지원을 요구했다. 다음은 디트로이트 현지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 내용. -GM대우의 대미 수출이 전무하고, 이번 모터쇼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수출 재개 시기와 방식은. ▲북미 수출은 연내 시작할 것이다. 제반 계획을 1ㆍ4분기안에 발표하겠다. 이번 모터쇼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북미에 판매하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서다. 제네바와 프랑크푸르트모터쇼는 참여한다. -올해 GM대우의 경영계획과 중장기 목표는. ▲현 시장점유율은 9% 정도다. 지난해 국내외 전체로 30만대 조금 안되게 팔았다. 올해는 40만대 정도로 예상한다. CKD 방식을 포함하면 50만대가 될 것이다.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5,000억원을 제품과 시스템, 생산설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근 디젤차와 관련해 자동차협회와 갈등을 보였는데. ▲회원사간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된 점이 작용했다. 현재로선 GM대우는 디젤 허용에 대해 분명하게 반대한다. 우선 한국의 디젤유가 유럽과 다르다. 무엇보다 새로운 유로4 기준에 맞춰 판매를 시작해야 한다. 낡은 유로3 기준으로는 경쟁력도 없다. 디젤개발시기는 정부가 경유 값을 인상하면 2006년에는 휘발유와 같아지기 때문에 이때가 적절하다고 본다. <디트로이트=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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