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2002년 월드컵 공식휘장품 독점판매업체인 지엔비월드와 물류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 계약으로 대한통운은 지엔비월드가 만드는 휘장품의 보관ㆍ입출고ㆍ포장ㆍ재고관리는 물론 홍보전시관 등 판매처까지의 배송업무와 소화물 택배서비스 등 토탈 물류관리업무를 대행하게 된다고 대한통운은 설명했다.
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2002년까지 약 1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신규 매출 발생과 함께 택배차량에 월드컵 휘장을 부착함에 따라 국내외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통운은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 때에도 후원업체의 물류업무를 대행한 바 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