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업계 최고기록교보문고가 지난 10일 하루동안 7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 서점업계 일일 매출액 최고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3월 11일 교보문고가 세운 6억1,100만원. 이같은 통계는 교보문고 광화문 본점과 대전 대구 성남 부천 부산의 5개 영업점 판매를 합친 것이다.
이날 판매된 도서는 총 6만9,669권으로 책(두께 20㎝)을 일렬로 쌓아놓았을 때 63빌딩(249ｍ)의 6배 가까운 높이(1,393ｍ)이며, 1t 트럭 약 49대분에 해당된다.
또 이날 교보문고를 방문한 고객은 약 10만명으로 잠실 야구장 수용인원의 2배에 달한다.
3월 둘째주 일요일을 기준으로 성장률을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1.1%, 판매부수는 14.4% 늘어났고, 광화문점을 기준으로 한 방문 고객수는 6% 증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매년 신학기 개강 후 첫 휴일인 3월 둘째주 일요일이 서점의 도서판매량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종 언론매체의 도서 서평코너 확대 등에 힘입어 최근 매출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올들어 지금까지 매출액 성장률이 2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문성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