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 전문업체인 한샘(대표 최양하)이 붙박이가구 제조업체인 (주)한샘퍼니처(대표 조범규)를 설립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붙박이장 드레스룸 거실장 서재장 현관장 등의 가구류는 물론 가구업계 처음으로 설계도면까지 제공하는 한샘퍼니처를 신설, 본격적인 시장선점에 나섰다.
이와관련, 한샘퍼니처는 어떤 크기나 구조를 가진 공간에도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맞춤(조립)가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집안 전체를 통일되게 코디네이션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집을 직접 방문, 가장 적합한 스타일의 설계도면을 제시한다. 이사를 할 경우에는 설치된 가구류의 해체는 물론 재시공까지 해 준다.
한샘퍼니처는 현재 한샘 안산공장의 생산설비를 이용하고 있으며, 판매는 한샘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방배동에 소재한 한샘 인테리어 쇼룸에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정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