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세계 최초로 고해상도 모바일 3차원(3D)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ㆍ사진)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4.3인치 크기로 WQVGA(480×272)를 구현할 수 있어 3차원 디스플레이 중 세계 최고 해상도를 자랑한다.
정호균 디스플레이 연구소장(부사장)은 “독자 개발한 시분할 방식을 AM OLED 3차원 디스플레이에 적용해 자연스러운 색감과 끊김없는 입체영상을 만들어냈다”며 “휴대폰이나 노트북PC,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내년부터 3차원 AMOLED를 상용화하고, 노트북PC와 TV용 제품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3차원 AMOLED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