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식시황] 2년11개월만에 최고치... 842.32P 기록

종합주가지수가 선물가격 폭등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급등했다.7일 증권시장에서는 강세로 출발한 증시는 핵심블루칩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수금액은 무려 1,423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주가지수는 44.82포인트 급등한 842.32포인트로 마감, 지난 96년7월11일 이후 2년11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폭은 사상 최고치이다. 또 지수가 10일 연속 상승한 것은 올해 두번째다. 외국인 및 개인들의 매도세와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수세와의 힘겨루기가 펼쳐지면서 거래량이 2억5,858만주, 거래대금은 3조9,291억원에 달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145억 순매도를 보였고 개인들도 800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들은 프로그램 매수물량을 포함해 1,4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보면 광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은행, 증권, 도소매, 해상운수업등이 초강세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SK텔레콤, 삼성전자등 「빅5」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고 특히 SK텔레콤은 증시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울산 천연가스를 재료로 한국석유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울도시가스, 극동가스등 가스관련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558개 종목에 달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등 254개에 불과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관련기사



이정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