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황제의 귀환' 52일만에 첫 18홀 라운드

우즈 US오픈 개막 일주일 앞두고

제108회 US오픈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타이거 우즈가 대회 코스에 등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외신에 따르면 무릎 수술을 받은 뒤 그 동안 재활에만 매달려 왔던 우즈가 5일(이하 한국시간) US오픈 대회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에서 18홀 연습 라운드를 했다. 그가 18홀 플레이를 한 것은 지난 4월 14일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경기 이후 52일만이다. 우즈는 이날 갤러리와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스윙 코치인 행크 헤이니와 함께 카트를 타고 3시간 15분 동안 라운드했으며 18홀 그린에서야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이니는 AP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우즈가 (카트를 탔기 때문에) 걸어 다니는 대회 때와는 달랐지만 샷 만큼은 훌륭했다”며 “스코어를 적지 않았고 볼이 러프에 떨어졌을 때 그린을 공략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연습 내용을 전했다. 또 “코치 생활 30년 동안 보지 못했을 만큼 빠른 그린 스피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은 출전 선수 156명이 확정된 가운데 오는 12일 밤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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