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경제단체들과 업종단체, 콘텐츠산업 전문가, 엔터테인먼트 단체로 구성된 한류지원협의회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동시에 한류가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곽영진 문화관광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한류의 확산은 1970년대 이후 지속적인 수출 증가와 국가 인지도 개선 등 기업이 이루어낸 경제력 축적이 밑거름이 된 것”이라며 “이제 한류가 수출과 경제력 증진 등 연관 사업의 성장과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차관은 이어 “올해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12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협의회가 한류와 기업의 동반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문효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박사의 ‘한류문화 현황’과 서민수 삼성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의 ‘한류 연계 협력사례’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류 문화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협의회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