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김봉수 이사장 “지방 우량기업 지원… 전국 지자체로 확대”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7일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방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나 IR지원 등을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7일 오전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창원지역 우량기업 공동지원 MOU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통합 창원지역 상장기업은 철강, 자동차, 조선산업 분야에서 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20%를 상회할 만큼 우량기업들이지만 시장에서의 평가가 다소 낮다”며 “이번 업무협정 체결을 계기로 한국거래소와 창원시가 서로 협력하여 적극적인 기업 알리기와 IPO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리적인 한계로 각종 지원사업에서 소외될 수 있는 지방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지역 경제와 자본시장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창원지역을 첫 시작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기업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 이사장과 박완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창원지역 우량기업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창원지역 총 사업체수는 약 7만2,000개로, 제조업체는 1,700개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상장업체는 작년 10월 상장한 인화정공, 올 1월 상장한 두산엔진 등 총 38개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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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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