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개미군단이 돌아온다/9월말 위탁계좌 299만개 “올 최다”

◎평균잔고는 줄어 「소액」 증가 반증소액투자자인 「개미 군단」이 주가회복과 함께 주식시장에 다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폐쇄되지 않고 활동중인 증권사 위탁자 계좌수는 2백99만7천3백42개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들어 전반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던 위탁자 계좌수는 지난 4월 총선 이후 일시적인 주가 급등으로 5월말 2백97만5천3백75개까지 늘었으나 6월에는 다시 2백85만2천5백19개로 크게 감소했었다. 그러나 외국인투자한도 확대설이 본격적으로 나돌면서 7월 2백92만3천2백95개, 8월 2백96만1천9백10개로 늘어나 증시 회복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꾸준히 증시에 되돌아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계좌당 평균 잔고는 지난 2월 1천8백99만원에서 6월 2천1백56만원까지 증가한 뒤 7월 2천25만원, 8월 1천9백51만원, 9월 1천8백94만원으로 감소해 올들어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처럼 계좌수가 늘고 계좌당 잔고 규모는 줄어든 것은 소액투자자들의 새로운 증시참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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