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동안 인터넷 공동구매를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가정용 운동기구 'AB슬라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옥션(대표 이금용ㆍwww.auction.co.kr)이 자사 공동구매 사이트를 통해 지난 5월까지 팔린 상품을 조사한 결과 AB슬라이드가 3만8,300여개가 판매돼, '영광 굴비(1만3,000여개)'를 제치고 인터넷 공동구매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차지했다.
AB슬라이드는 최근 다이어트 붐이 일면서 공동구매 뿐 아니라 TV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어 싼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은 '핵진주 목걸이'(7,300개) 전기효율성이 뛰어난 '초절전 삼파장 전구'가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단가가 높은 컴퓨터, 가전제품이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삼성ㆍLGㆍ삼보 등 주요 PC브랜드의 '노트북'이 5월까지 모두 합쳐 13억3,000만원어치가 판매되었으며, '데스크탑 PC'는 12억6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위를 차지했다.
강창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