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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로열더치셸 1,000명 추가 감원
작년 순익 52% 급감따라정제시설등 자산 지속 매각
이승현기자 pimple@sed.co.kr
영국 석유기업인 로열더치셸이 지난해 순수익이 급락하자 직원 1,000명을 더 감축하는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셸이 지난해 순수익이 125억2,000만달러(약 14조원)를 기록, 전년(262억8,000만달러)에 비해 52% 감소했다고 이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셸은 이어 1,000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하고 정제시설 등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매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셀은 지난해 전체직원의 5%인 5,000명의 직원을 해고해 20억달러의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하류부문(수송, 정제, 판매 등) 설비 가운데 13억달러 어치를 팔아치웠다.
피터 보저 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유가가 일년 전에 비해 오르고 있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위축된 수요와 높은 재고수준 때문에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며 "빠른 시장회복은 기대하지 않고 있으며 올해 전망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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