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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레코 통신] 판페르시 헤딩슛 패러디 열풍 外

○…포르투갈에 4대0 완승을 거둔 독일 대표팀의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가 자국 출신의 '포뮬러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렸다. 포돌스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마치고 전날 슈마허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는 소식이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고 말했다. 슈마허는 지난해 12월 스키를 타다 머리를 다쳐 의식을 찾지 못하다 16일 6개월 만에 깨어났다. '만능 스포츠맨'인 슈마허는 지역 아마추어 축구팀 경기와 자선 경기에서 실력을 뽐내는 등 축구에도 깊은 애정을 보였다.


'가나 보너스 불만 고의패'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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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1대2로 무릎을 꿇은 가나 대표팀의 제임스 아피아 감독이 패배가 보너스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는 일각의 의혹을 부인했다. 날카로운 공격력이 보이지 않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가나 선수들이 약속된 보너스를 모두 받지 못해 불만을 품었고 허술한 경기력으로 연결된 것이라는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아피아 감독은 "보너스 일부가 아직 지급되지 않은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미국이 기회를 잘 살렸다"며 경기와 연관 짓는 것에는 선을 그었다.

독일 대승 슈마허에게 영광 돌려

○…아르헨티나 팬으로 보이는 관중이 경기장에 무단으로 난입하는 소동을 벌였다. 16일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경기가 열린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30여명의 팬이 보안 요원의 제지를 뿌리치고 경기장 입구를 돌파해 들어갔다. 이들 중 여럿은 아르헨티나 유니폼 상의를 입고 있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7일 이들 중 9명을 적발했다고 발표하고 "담을 넘은 이들을 붙잡아 별도의 처벌 없이 신원을 기록해둔 뒤 풀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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