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이 수처리 환경제품인 역삼투분리막을 잇달아 해외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14일 새한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까지 역삼투분리막의 수출 물량은 120억원어치에 이르며 연말까지 310억원의 수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수출 전망치는 지난해 193억원보다 60%가량 늘어난 규모로 지난 2004년의 140억원과 비교할 때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인도ㆍ중국ㆍ중동 등 수처리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는 국가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공급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최근 중국 수처리설비업체인 A사에 15억원 규모를 공급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중국 시장에서만 75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중동과 인도에서도 총 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새한은 지난 95년 세계에서 세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역삼투분리막을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가정용 및 산업용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현재 22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은 10%에 이른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점유율 25%로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