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결과 충남 연기군이 1위로 발표되면서 이 지역 아파트값이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는 광역시를 포함한 지방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7월 한달간 매매가가 0.21% 올라 지난 6월(0.07%)에 비해 상승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서울지역 아파트 값이 같은 기간 0.32%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신행정수도 후보지역이 속한 충청권이 가파르게 상승한데 힘입어 지방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충남이 1.9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밖에 ▦제주 1.81% ▦충북 1.24% ▦전북 0.70% ▦경남 0.06% 등이었다. 특히 충남 연기군은 지난 한달간 29.47%나 올라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광역시에서는 대전이 0.1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전달(0.42%)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줄었으며 대구(0.01%), 울산(0.00%), 광주(-0.01%), 부산(-0.01%)등은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