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위기 타개 한·가협력 합의/김 대통령·크레티엥 총리 회담

【밴쿠버=유석기 특파원】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2일 하오(현지시간) 밴쿠버 팬 퍼시픽호텔에서 장 크레티엥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국가들의 통화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이번 회의기간중 적절한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의견을 모았다.<관련기사 6·10·11면>김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국가의 금융위기를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한국의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장국인 캐나다의 크레티엥 총리는 『이번 만남을 통해 회원국 정상들이 한국의 경제상황에 대해 신뢰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 나라의 금융문제는 다른 나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만큼 어느 나라도 위기에 대한 면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신우재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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