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식음료업계 벌써 여름전쟁] 매일유업 '매일 불가리아'

국내 최초로 ‘불가리아균’ 사용


매일유업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유산균 ‘불가리아균’을 사용한 정통 요구르트 ‘매일 불가리아’를 선보였다. 매일 불가리아는 지난해 1월 유산균 발효유의 종주국인 불가리아의 국영기업 LB 불가리쿰사와 불가리아 유산균 공급관련 라이선스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매일 불가리아는 불가리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증받아 생산되는 국내 최초의 정통 요구르트로 자리매김했다. 회사측은 현재 150㎖ 플레인, 사과 2종(드링크)으로 매일 불가리아 제품을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떠먹는 요구르트도 선보이는 등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불가리아의 전통 요구르트 제조법을 충실히 따랐다는 점. 불가리아에서 요구르트를 만들 때 함께 사용해 온 불가리커스, 서머필러스 2종의 유산균을 넣었으며 불가리아 가정에서 초벌구이 항아리로 요구르트를 만드는 전통 발효법과 같이 저온에서 발효해 부드럽고 매끈한 식감과 농후하고 순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모유에 함유되어 있는 ‘락토페린’성분을 첨가해 면역세포 기능 활성화,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균 증식으로 정균ㆍ항균효과도 있다. 불가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국가로 알려져 있다. 장수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정통 유산균으로 만든 요구르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각종 연구결과에 의해 입증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는 불가리아의 유산균을 수입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신근호 매일유업 마케팅 팀장은 “올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TV, 인쇄광고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 판촉행사 등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신제품 출시에 앞서 불가리아 현지 로케 광고촬영을 마쳤고, 첫 TV광고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국가 불가리아와 제품명인 ‘매일 불가리아’요구르트를 연결시켜 제품 고유의 정통 요구르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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