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개발공사는 13일 서부 아프리카 카메룬의 PH61 및 PH63광구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이 광구는 카메룬 서부 해안에 인접한 해상탐사 광구로 1억9천만배럴의 원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서아프리카에 분포한 유망 광구중에서도 석유발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개공은 올해부터 이 지역에 대한 탐사자료 정밀분석에 나서 내년에 1개공을 시추할 계획이다.
유개공은 현재 세계 13개국에서 19개의 유전개발 사업을 추진중이며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지난 93년 참여한 앙골라 292광구에서 원유개발에 성공했다.<김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