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외대, 女학생화장실에 경호용 호루라기

[노트북] 외대, 女학생화장실에 경호용 호루라기 '여자 화장실을 엿보다간 큰 코 다친다' 학내 성추행 예방을 위해 칸막이 아래 위가 막히고 각 칸마다 경호용호루라기가 설치된 여~e생 화장실이 캠퍼스에 첫 선을 보인다. 외국어대는 19일 학생회관 내 여학생 화장실 칸막이의 아래위를 봉쇄해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이를 알릴 수 있는 호루라기를 각 칸마다 설치하는 개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학교측이 여자 화장실 개보수에 나선 것은 지난 3일 학생회관 내 여학생 화장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침입, 칸막이 밑으로 손을 넣어 안에 있던 여학생의 신체일부를 만지는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신고를 받은 총학 여학생위원회측은 교내 모든 여학생 화장실의 개보수를 학교측에 강력이 요구, 시험적으로 밤늦게까지 외부인에 공개되는 학생회관 내 2개 여학생 화장실에 칸막이 보수공사를 하고 호루라기를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한영일기자입력시간 2000/10/19 18:30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