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90% "판교 분양 중·대형 신청할것"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판교 아파트, 소형보다 중대형이 인기 끈다.’
네티즌 10명 중 9명이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는다면 중대형 평형에 신청하겠다는 반응을 보여 주목된다.
한국주택협회는 지난 6~8월 3개월간 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한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2일 밝혔다.
354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네티즌들은 ‘판교신도시에 분양신청을 한다면 어떤 평형을 신청하겠는가’라는 질문에 46%인 163명이 전용 25.7평 초과 아파트에 신청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전용 18~25.7평에 신청하겠다는 응답자는 150명(43%)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전용 18평 이하에 신청하겠다는 응답자는 19명에 불과했다. 임대주택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도 6%인 22명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협회측은 “최근 신규 분양시장의 중대형 평형 선호현상이 판교신도시에도 반영된 것 같다”며 “하지만 8ㆍ31 부동산종합대책으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보유세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이번 설문 결과가 실제 청약에서도 그대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9/02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