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금 대부분 은행예치

"경제감각 없다" 지적받은 386

현금 대부분 은행예치 "경제감각 없다" 지적받은 386 최근 정ㆍ관계에서 386세대의 경제감각이 새삼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었다. 민주화운동에만 여념이 없던 386세대 특히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시장경제에 둔감하다"는 게 주변의 지적이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도 얼마 전 "386세대들이 경제 마인드가 부족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에 대해 386의원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우리 세대는 벤처신화를 이룩하는 등 어느 세대 못지않게 경제감각이 탁월하다"고 반박했었다. 그러나 '386' 의원들은 대체로 재산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극소수를 제외하곤 주식보유도 거의 없었고 운동권 출신 중에는 재산이 1억원도 못 미치는 사람이 허다했다. 재테크 방법으로 보유현금의 대부분을 은행에 예치시키는 보수적인 방법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17대 국회에 세대교체 바람을 타고 대거 진출한 이번에 신규로 재산을 신고한 386의원 52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7억5,400만원이었다. 그러나 몇몇 부자 의원들을 빼면 평균 1억원 안팎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전대협 출신들은 더 적어 2기 의장을 지냈던 우리당 오영식 의원은 5,100만원을, 전 전대협동우회장인 우상호 의원은 9,300만원, 이인영 의원은 1억2,5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입력시간 : 2004-07-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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