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으로 한국일보 정치부장과 주간조선 편집장을 거쳤다. 지난 1981년 MBC 기자 생활도 잠깐해 신문과 방송 등 언론 전반에 두루 밝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발탁됐다가 지난해 제1차관으로 자리를 옮겨 인사와 기획조정ㆍ문화콘텐츠산업ㆍ문화예술ㆍ관광ㆍ체육 등 문화부 전반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 시절이던 1998년께 마침 국회의원직을 잃고 워싱턴에 체류했던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친분을 쌓았다. 2006년 언론계 생활을 접고 이명박 후보 대선캠프에 합류해 이 대통령의 '1급 참모'로 활약했다. 아이디어가 많고 성격이 강직한 편.
그동안 '왕차관'으로 불리며 청와대 개편, 정부 개각 때마다 주요 보직에 하마평이 올랐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부인 윤정숙(52)씨와 3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