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계도 포스트 월드컵대책 나선다

9일 경제5단체장 회의전국경제인연합회ㆍ한국경영자총협회ㆍ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5단체가 포스트 월드컵 대책 마련에 나선다. 재계는 9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경총 주최로 경제5단체장 회의를 갖고 월드컵 이후 한국경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경총은 이날 단체장 회의에서 월드컵 이후 전국 사업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근무기강 해이에 대한 보고를 통해 재계가 앞장서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를 이끌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지난 6월 한달간 월드컵과 현대차ㆍ두산중공업 등 일부 사업장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빚은 데 이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 국가경쟁력의 강화를 위해 재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에서 이뤄졌다. 경제5단체 상근 부회장들은 또 단체장 회의에서 토의된 내용을 집중 분석해 주5일 근무제와 노사문제 등에 관한 재계 입장을 조율, 10일 기업실정에 맞는 제도 도입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단체별로 국가 및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서는 공조체제를 가동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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