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블라디보스토크호텔 문열어/13층 규모에 250개 객실 갖춰

◎국내기업 진출거점 역할할듯현대그룹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세운 호텔현대 VBC(블라디보스토크 비즈니스센터)가 25일 공식 개관했다. 현대그룹은 이날 하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정주영 명예회장, 정몽구 회장, 정몽헌 부회장, 김영일 금강개발산업사장 등 그룹 주요인사들과 나즈드라젠코 에제니이바노비치 연해주지사 등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현대 VBC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호텔현대 VBC(대표이사 주강수)는 대지면적 3천1백여평, 연면적 7천평에 지하 1층 지상12층 규모. 총객실수는 2백50실이며 연회장은 물론 헬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등의 현대식 스포츠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쇼핑센터, 은행도 입주할 예정이다. 이 호텔은 2백50실의 객실 중 1백25실을 사무실 및 오피스텔로 꾸며 앞으로 현대그룹을 포함한 국내기업의 시베리아 진출 거점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경주현대호텔이 실질적인 운영을 맡음으로써 순수 국내 호텔브랜드와 경영 노하우의 첫 해외진출이라는 의의도 크다.<블라디보스토크=이종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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