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의 현장 임직원들은 뱃길로 1시간 30분 가량 떨어진 인구 600명의 작은 섬 톨리타 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6개월 동안 100만 달러를 들여서 교실 6동과 화장실 8동, 운동장, 컴퓨터실, 실험실 등 교육시설을 새로 지었고, 오래된 전기 및 오·배수 시설 등을 보수해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카를로스 파레하(Carlos Pareja) 에콰도르 에너지장관이 참석해 SK건설에 감사를 표했다. 중등 교육기관이던 이 학교는 이번 시설확충으로 고등교육 기관으로 승격됐다.
SK건설 관계자는 “250여명의 학생들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과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