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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 시황] 저가 매수세 유입… 금값 3주 만에 반등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연일 약세를 보이던 금값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주 만에 반등했다.

28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10.20달러(0.96%) 상승한 1,075.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달러화 강세, 낮은 물가 상승률 등을 이유로 금 가격이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배럴당 2.29달러(6.4%) 상승한 38.1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한데다 미국의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기준 2.0%를 기록하며 전망치(1.9%)를 웃돈 점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9.50달러(0.42%) 상승한 4,692.5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내년 재정 적자 규모를 2조위안 가까이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내년 3월물 옥수수는 아르헨티나 수출 확대와 달러 강세에 부셸당 10.25센트(2.75%) 하락한 364.50센트에 마감했다. 내년 3월물 소맥 역시 아르헨티나 수출 확대 소식에 18.50센트(3.80%) 하락한 468.25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내년 1월물 대두는 부셸당 16.25센트(1.82%) 하락한 877.00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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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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