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64화음 휴대폰을 놓고 삼성전자와 팬택이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게 됐다.
삼성전자는 다음주부터 64화음 스테레오 카메라폰(모델명 SCH-E250)을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스테레오 카메라폰은 스피커를 2개 설치해 가상 3차원 음향 및 스테레오 사운드를 낼 수 있으며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스틸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3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와 6만5,000컬러 LCD(액정화면) 내ㆍ외부창이 탑재돼 있고 가격은 50만원대.
한편 팬택&큐리텔도 다음주부터 64화음을 장착한 휴대폰(PG-S1200)을 이통 3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팬택의 64화음폰도 동일한 2개의 스피커를 장착하고 카메라 및 GPS(위치추적시스템), 컬러메시지 전송 기능 등을 장착했으며 가격은 40만원대.
LG전자도 이달중에 64화음폰을 출시해 시장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