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생활건강도 화장품 브랜드전문점 운영

내달 '뷰티 플렉스' 개점

LG생활건강이 자사 제품 위주의 화장품 가두점 ‘뷰티 플렉스’를 9월께 선보이며 브랜드 전문점 시장에 가세한다. LG생활건강은 30일 “9월중에 자사 제품 위주의 화장품 전문점 ‘뷰티 플렉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우수 시판 전문점을 대상으로 협의 및 홍보작업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브랜드 전문점 시장에 뛰어들면서 브랜드 전문점을 운영하는 화장품 제조사는 태평양과 LG생활건강, 한불화장품 등 3개사로 늘어났다. 7월 최초로 등장했던 태평양의 ‘휴 플레이스’는 이달 40여개 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안에 300여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한불화장품의 단독점 ‘스타일 랩’도 하루 매출이 150만~200만원에 이르는 등 안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전문점은 특정 제조사의 제품을 중심으로 5~6개의 우량 브랜드 제품만을 모아 판매하는 형태로 깔끔한 인테리어 하에 고객 관리 시스템 등도 갖춰 쇠퇴기에 접어 든 기존 전문점 시장의 한 대안으로 모색돼 왔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전문점의 성공 여부를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LG생활건강의 가세로 인해 출범 2개월여 만에 빠르게 자리잡는 업태가 될 듯 보인다”며 “초저가 화장품의 공세나 소비자들의 반응 등을 미루어 볼 때 전문점 시장의 재편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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