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르노삼성車, 1,500cc급 SM3 발표

'르노삼성자동차가 준중형 승용차 SM3의 본격 양산을 선언하며 제2도약에 나섰다.르노삼성자동차는 3일 부산공장에서 1,500㏄급 준중형 승용차인 SM3 양산 발표식을 갖고 올해 안에 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25%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이날 "SM3는 지난 2000년 9월부터 21개월의 개발기간과 500여명의 기흥연구소 및 관련프로젝트 팀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야심작"이라며 "SM3 양산을 발판으로 올해 안에 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 자동차 시장점유율을 25%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롬 스톨 사장은 SM3 수출과 관련, "르노-니산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아직 구체적인 수출계획이 잡혀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미ㆍ중동ㆍ중국 시장이 주공략 지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국내 자동차 시장이 호조를 보였다"며 "이에 따라 르노삼성의 흑자전환 시기도 당초 목표였던 오는 2004년에서 이르면 내년으로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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