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설날 명절을 앞두고 1,400억원대의 결제대금을 조기에 집행한다.
STX그룹은 24일 ㈜STX를 비롯한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등 전 계열사가 1,442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결제대금을 25일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 15일과 월말에 대금을 결제하는 STX그룹은 오는 31일과 2월 15일, 2월 말에 결제 예정인 결제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00여개의 협력사들은 적게는 일주일에서 많게는 한 달 이상 일찍 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STX그룹의 한 관계자는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사들의 명절 준비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결제대금 조기 집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