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中정협 '부동산값 급등' 최대 이슈로

SetSectionName(); 中정협 '부동산값 급등' 최대 이슈로 베이징=이병관특파원 yhlee@sed.co.kr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의 올해 최대 이슈는 집값급등이었다. 3일 개막된 정협에서 정협 위원들은 저소득층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고 동시에 임대 및 소형 아파트 공급을 확대하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협 위원들은 중국의 최대 현안이 사회안정과 통합이라고 보고 부동산시장 안정, 사회이익 재분배, 취업기회 확대 등 민생 3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 뒤 해결방안들을 건의했다. 이날 최고 국정자문회의격인 정협이 개막되면서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정협 개막식은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위원 2,238명이 참석해 자칭린(賈慶林) 정협 주석의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자 주석은 2010년 정협의 주요 과제로 ▦안정적이고 빠른 경제발전 보장 및 경제구조조정 지원 ▦민생 보장과 개선 ▦홍콩ㆍ대만ㆍ마카오 등 동포 간의 단결 도모 ▦세계인과의 우호증진 ▦정협의 역량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뤄푸허(羅富和) 부주석은 지난 1년간 총 5,820건의 제안서가 제출됐으며 5,218건이 심사를 거쳐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정협 위원들은 이미 360건의 정책제안을 제출했고 대회에서 진행할 발표문 351건도 마련했다. 5일에는 정협과 함께 양회로 불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1기 제3차 전체회의가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다. 중국 정부는 양회 기간에 지방에서 올라온 민원인들이 기습시위 등을 벌일 것에 대비해 시내 곳곳에 무장경찰을 배치하는 등 보안과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양회는 시작부터 정협 위원들에게 노트북 컴퓨터를 영구 제공해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황색탄환' 류샹(劉翔)이 정책 제안서를 대리 작성한 사실이 알려지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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