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경필 “외통위도 개성공단 방문”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28일 “외통위 차원에서도 북한 개성공단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30일로 예정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개성공단 방문에 연이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유럽 주재 한국 공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 중인 남 위원장은 “홍준표 대표가 개성공단을 방문하는데 그 이후 외통위원들도 방문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와 얘기를 나눴고 현재 사전 협의 중”이라면서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방문 시기는 10월이나 11월 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와 국감 자리에서 외통위원들의 개성공단 방문 허용 요구에 대해 “여야 합의로 요건을 갖춰 요청해 오면 이 문제를 긍정적으로, 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남 위원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해 “야당의 ‘10+2 재재협상안’에 대해 여야정 협의체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고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미국과의 재재협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재재협상을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야당의 요구를 최대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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