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월 수도권 1만 7,128가구 봇물

전쟁 발발 이후 부동산 시장이 별 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자 건설업체들이 앞 다퉈 물량을 쏟아낼 채비를 갖추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4월 중 서울 등 수도권에서 1만7,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3월 공급물량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이라크 전쟁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부 분양 물량을 보면 34개 단지에서 1만7,128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임대주택도 2,000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5,000여 가구의 가장 많은 물량이 선보인다. 기흥 하갈리 신안 이스빌 1,036가구를 비롯 죽전지구 내에서도 임대아파트 1,12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남양주시 평내ㆍ호평동과 화성시 태안읍, 부천시 송내동 등지에서 아파트가 공급된다. 특히 LG건설은 양주군 양주읍에서 4월 공급 물량 중 최대 규모인 3,65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관련기사



이종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