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여성경제인들 “가장 이미지좋은 기업은 삼성”

◎능률협 61명 대상 설문/능력있는 기업인으론 정주영 이건희 회장 꼽아우리나라 여성경제인들은 30대그룹 가운데 삼성을 가장 이미지가 좋은 그룹으로 보고 있으며 기업가로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꼽고 있다. 한국능률협회가 발행하는 경영전문지인 「월간 현대경영」이 여성경제인연합회원 6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성경제인이 보는 기업과 경영관분석」에 따르면 그룹 이미지의 경우 응답자 가운데 27명이 삼성을 최고로 꼽았고 18명이 현대, 10명은 LG를 꼽았다. 이밖에 대우·아남·코오롱·한솔·유한양행도 1명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은 인재육성에 중점을 둔 경영이념에서 가장 앞섰고 현대는 국가사회 공헌도, LG는 작은 것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합리적인 이미지가, 대우는 세계화 추진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경영인으로는 각각 17명이 정명예회장과 이회장을 추천했고 김우중 대우회장(13명), 박성용 금호명예회장(3명),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구자경 LG명예회장, 이웅렬 코오롱명예회장, 정몽구 현대, 구본무LG, 김주진 아남, 이인희 한솔그룹고문, 나승렬 거평회장 등도 선정됐다. 한편 여성경제인들은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최고경영자의 조건(복수선택)으로 「미래비전」(29명), 「조직력·통솔력·추진력」(26명), 「정보화」(10명), 「경영이념·체력」(8명), 「건강·철학」(6명) 등으로 꼽았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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