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현대차 '파격 할인의 힘'

지난달 세제 지원 포함 600만원 혜택 힘입어<br> 아반떼 하이브리드 800대 팔아 올들어 최고



SetSectionName(); 현대차 '파격 할인의 힘' 지난달 세제 지원 포함 600만원 혜택 힘입어 아반떼 하이브리드 800대 팔아 올들어 최고 박태준기자 ju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잊혔던 현대차의 아반떼 LPi하이브리드(사진) 판매량이 지난달 수직 상승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달부터 세제 혜택을 포함 600만원 가까운 파격적인 할인정책을 편 것이 뒷심을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아반떼 하이브리드 판매 대수가 800대를 기록, 올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 지난해 6월 출시돼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처음 선보인 하이브리드차였던데다 세계 최초 LPi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1,000여대의 판매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시대를 여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일본 하이브리드차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상품성과 비싼 가격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지난해 10월 들어 판매량이 600대 수준으로 하락했고 지난 2월은 266대 판매에 그쳤다. 이렇게 판매량이 급격히 줄자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최대 290만원 할인이라는 판촉전을 시작했다. 여기에 정부의 세제지원으로 310만원까지 혜택을 볼 수 있어 아반떼 하이브리드 고객은 600만원가량 싼 가격에 차를 살 수 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가장 비싼 어드밴스팩 A/T의 경우 실제 가격은 2,553만원이지만 회사 측의 290만원 할인과 세제혜택 295만원 등 총 585만원이 할인된다. 2,00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하이브리드차를 구입하고 300만원 가까운 세제혜택까지 보는 셈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가격 부담이 크게 줄면서 앞으로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 판매 조건을 지난달에 비해 더욱 강화했다. 290만원 할인 혜택만 주던 것에서 나아가 3.0% 저금리와 150만원 할인, 36개월 무이자와 30만원 할인 등 선택의 폭을 세 가지로 넓혔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1일 개막한 뉴욕 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출시한 후 내년 국내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도요타의 캠리 하이브리드 등 경쟁 모델보다 성능 및 연비가 우수하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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