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진씨앤씨 현대해상 600여석 콜센터 공급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 www.sjcnc.com)는 자사의 디지털 음성녹음장비인 `보이스토어`가 현대해상 통합 콜센터 녹음장비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현대해상이 콜센터를 통합하고 규모를 두배로 확장함으로써 이뤄졌다. 성진씨앤씨는 기존에 설치된 320석의 외산장비를 자사 제품으로 교체하고 300여석을 추가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도합 600석 규모의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성진의 `보이스토어`는 모든 인터페이스가 웹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 또 압축 방식을 변경해 최대 5배 이상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다. 녹음장비의 URL만 가지고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고 상담원 전원에게 클라이언트 권한을 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해 외산장비 대비 최소 30% 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진씨앤씨 보이스사업본부 이상락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경쟁품인 외산장비 위주의 콜센터 시장을 국산장비로 대체한 `윈백`(Win Back) 영업의 성공 케이스”라며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이 분야에서 40억 이상의 매출액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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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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