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그룹홀딩스가 미국 탄산수 업체 토킹레인을 인수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아사히가 약 500억엔(4,850억원)에 토킹레인 지분을 100% 취득하는 방향으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토킹레인은 '스파클링 아이스' 탄산수를 주력 브랜드로 판매하는 음료 업체로 2014년 500억엔 안팎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생산량은 3억8,000만ℓ 3년 전보다 10배가량 급증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사히는 미국 음료시장에서 무설탕 탄산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 취향이 고조될 것으로 보고 이번 인수 결정을 내렸다. 아사히의 해외사업 비중은 10% 수준으로 수입의 3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기린홀딩스나 산토리홀딩스 등 경쟁사에 비해 수익원이 취약한 상황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신문에 따르면 아사히는 미국 음료시장에서 무설탕 탄산수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 취향이 고조될 것으로 보고 이번 인수 결정을 내렸다. 아사히의 해외사업 비중은 10% 수준으로 수입의 3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기린홀딩스나 산토리홀딩스 등 경쟁사에 비해 수익원이 취약한 상황이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