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SEEDS 지하수연구단은 최근 환경친화적 DNAPL(비수용성 유기화합물) 오염 지하수 정화 기술을 개발하고 강원도 원주 우산 공단에서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오염된 지하수 정화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연구단이 이번에 제시한 기술은 정화 기술 뿐 아니라 DNAPL 지하수 오염 진단법, 시스템 설계 시공법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앞으로 오염위치를 진단하는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산업단지의 지하수 환경개선 및 해외 오염지역 정화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화 공정을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정화 기간 발생하는 환경 오염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는 게 연구단의 설명이다.
/임지훈기자
/임지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