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우수한 디자이너와 디자인 전문기업의 아이디어 상품 30개를 선정해 제품화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단순히 제작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 개발에서 유통ㆍ컨설팅까지 모든 과정을 총체적으로 돕기로 했다. 작품제작 단계에서는 제품별 특성을 고려해 300만원부터 최고 1,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제품이 완성되면 해당 내용이 수록된 연감을 발행해 국내외에 배포하는 등 유통을 촉진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4월22일까지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진흥사업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seouldesign.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덕수궁 등 도심서 전통 기마대 매일 본다
서울 덕수궁과 광화문광장 등 도심에서 전통 기마대의 모습을 매일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30일부터 덕수궁에서 보신각ㆍ광화문광장을 오가는 전통 기마대 순라의식을 상설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외부업체에 용역을 줘 자체 기마대를 조직한 뒤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전통 기마대를 운영한다. 기마대 순라행렬은 매주 화요일 오전11시 기존 코스대로 덕수궁∼보신각을 왕래하고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후3시30분 덕수궁∼광화문광장을 새로 오간다. 신설되는 덕수궁∼광화문광장 코스는 말 두 필의 기마대 행렬이 덕수궁을 출발해 건널목을 건너 서울광장으로 이동하고 차도로 프레스센터까지 간다.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30일 문열어
서울시는 30일 관악구 낙성대동에 맞춤형 영어교육시설인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가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시설은 지하 1층, 지하 3층에 총면적 7,040㎡ 규모로 건립됐으며 30여개의 체험실과 소그룹 활동실, 정보화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관악캠프에서는 학생이 합숙 대신 통학하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정규 프로그램 이용료는 주5일 수업이 8만원, 2일 수업이 5만원이며 일주일간의 방학특강은 30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서울시는 시내 영어마을이 강남과 강북권에 이어 서남권에도 들어서면서 영어 공교육 보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관식은 30일 오후 관악캠프 내 피노키오 동산에서 열린다.
서울시, 보도 부실공사 연중 상시 점검
서울시는 29일 보도공사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부실공사를 막고자 올해 계획된 도로공사장 165㎞를 연중 밀착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유례없는 폭설과 기온강하로 도로가 많이 훼손돼 올해 시내 곳곳에서 도로공사가 이뤄지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착공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꼼꼼히 점검해 하자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부실공사가 발견되면 재시공하게 하고 관련업체는 서울시 감사관실에 감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제재할 예정이다.
올해 밀착점검 대상 보도공사는 총 158건 165㎞이며 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106건 106㎞, 자치구 사업이 29개 13㎞, SH 등 서울시 산하기관 사업이 23건 46㎞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