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8년 만에 얼굴 바꾼 '청정원'

새 BI 발표… '식품 전문가' 이미지 강화


종합식품기업 대상의 청정원이 론칭 18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대상은 청정원의 새 기업이미지(BI·Brand Identity)에 60년간 식품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불어넣는 한편 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기존 심볼을 타원형태로 교체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2일 대상이 공개한 청정원의 BI는 브랜드 영문 이니셜인 'Chungjungone'의 'C'가 타원 형태로 완성되는 모습을 표현해 '완벽을 추구하는 식품전문가'를 상징하고 있다. 또 심볼 속 공간을 나뭇잎 형태로 표현해 청정원 브랜드의 출발점인 깨끗함과 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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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정원은 판매 제품을 한국전통 장류와 편의형 제품군, 서구식품군, 냉장냉동 유통제품, 요리소재, 유기가공식품군 등의 6개 영역으로 구분해 영역마다 다른 색상의 심볼을 부착한다. 이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플렉서블 아이덴티티'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하고 전문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BI는 대표제품 '청정원 순창고추장'을 시작으로 청정원 브랜드 전 제품에 순차 적용된다. 아울러 BI 리뉴얼에 맞춰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도 전면 교체한다.

명형섭 대상 대표는 "식품에 대한 변함없는 철학, 건강한 맛을 만들어내는 기술력, 시대를 앞서가는 새로운 도전정신이야말로 청정원 브랜드의 지향점"이라며 "이제 청정원은 푸드의 답을 아는 식품전문가들이 만들어가는 신선하고 차별화된 글로벌 브랜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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