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언론인클럽(회장 조양일 연합뉴스 편집위원실 고문)은 20일 법조언론인클럽상 특별상 수상자로 지난해 12월 중국 옌지(延吉) 출장 취재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연합뉴스의 조계창 전 선양(瀋陽) 특파원을 선정했다.
법조언론인클럽은 “고인은 지난 2001년 5월부터 3년간 법조 분야를 취재하면서 ‘이용호씨 28만평 농지 불법 취득 사건’을 특종보도하는 등 사회정의를 세우는 데 앞장선 공로가 높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올해의 법조인’에 성범죄ㆍ뇌물ㆍ살인 등 범죄별 양형기준안을 만든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김석수)를, ‘올해의 법조기자’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 등 측근 비리 의혹을 보도한 동아일보 법조팀을 각각 뽑았다.
법조언론인클럽은 이날 오후6시 서울 관훈동 관훈클럽 신영기금회관에서 시상식과 신년회 행사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