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건희회장] "대우차 인수의사 없다"

李회장이 대우차 처리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삼성이 대우차 처리과정에 어떤 형태로든 참여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측을 뒤엎는 발언이어서 주목된다.李회장은 또 삼성차 처리와 관련, 『삼성은 삼성차의 해외매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1~2개 업체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르면 내년 2월 안에 매각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프랑스 르노와 독일 작센이 삼성차 매각 주간사인 파리바은행과 KPMG컨설팅측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해놓은 상태다. 특히 르노가 삼성차 인수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몽구(鄭夢九) 현대 회장은 『현대는 기아차를 인수해 연산 28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 만큼 대우차를 일괄 인수할 생각은 없다』며 『다만 대우차 처리가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방침아래 대우차 폴란드 현지공장 인수에는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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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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