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OTRA] 서울무역전시장 내일 공식개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서울무역전시장이 4일 공식 개장한다.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97년12월 착공, 2년6개월만인 4일 서울무역전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무역전시장(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부근)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 대지 9,378평에 총면적 3,334평으로 전체 전시장이 3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233평, 180평 규모의 2개 옥외전시장도 마련, 행사규모에 따라 다양한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내부에 200석 규모의 회의실을 설치해 무역진흥사업을 위한 다양한 국제행사도 유치하는 등 서울무역전시장에서만 연간 3,000여명 이상의 외국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KOTRA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수출유망품목 위주의 신규 전문전시회를 개발, 개최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경비 부담 등을 경감시켜 주기 위해 여타 전시장에 비해 저렴한 시설사용료 등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무역전시장에서는 중소기업 무료 전시상담코너를 설치하는 등 보다 공익적인 차원에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이미 서울국제가구박람회 등 총 25회의 전시회 개최가 확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KOTRA는 이번 서울무역전시장 개장을 기념하는 첫 전시회로 「99 대한민국 섬유수출 대전」을 개최키로 했다.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원사, 직물, 섬유부자재 등 섬유소재관과 섬유기계관, 섬유패션관 3개관이 동시에 열리며 총 223개 섬유관련 중소기업체가 참여한다. 이번 섬유수출 대전에는 KOTRA 해외무역관에서 유치한 53개국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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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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