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그룹 산하 해비치 사회공헌문화재단은 천안함 승조원 유자녀 전원에게 학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해비치재단 측은 지난 4월26일 해군2함대 소속 초계함인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승조원들의 유자녀 전원에게 초등학교 입학 후 매년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80만원, 고등학생 120만원, 대학생 400만원씩의 학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연간 두 차례의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천안함 승조원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유자녀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