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인재육성재단은 최근 중부도시가스가 충남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인재를 키우는데 써달라며 2,0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충남개발공사가 500만원, 근풍실업이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중부도시가스는 충남 9개 시·군 및 세종특별자치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업체이며 2012년부터 매년 2,000만원씩 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충남개발공사는 2014년 충청남도대전학생기숙사 신축이전공사를 위탁받아 2015년 완료하면서 기숙사생들의 학업 및 인성교육을 위한 도서구입비에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근풍실업은 청양에서 창립하여 30년 넘게 포장용 종이박스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향토기업이며 장학금을 기탁한 김혜숙 대표는 충남지역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단에서 노력해 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김명숙 충남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는 “충남도내의 기업이 저성장의 경제여건 속에서도 나눔으로 지역인재를 키우는 일에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충남의 인재상인 지역사회에 공생·순환하는 인재육성에 장학기금이 잘 쓰여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12년 설립돼 매년 도내 청소년 1,000여명에게 약 12억원의 장학금 지급과 각종 교육프로그램 실시, 충남대전학생기숙사 운영 등으로 충남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인재육성에 매진해 오고 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