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스라엘인30명, “아라파트 인간방패”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제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스라엘에서 높아지는 가운데 이스라엘인 30여명이 4일 아라파트를 보호하는 인간방패를 자임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이날 자치정부 청사에 도착한 이스라엘의 극좌파 `구쉬 샬롬(평화 블록)` 소속 운동원들은 이스라엘군이 청사로 진입하는 것을 몸으로 막게 된다. 지난달 인간방패 자임을 공언한 구쉬 샬롬의 지도자 우리 아브네리는 이날 “우리의 목표는 아라파트가 제거될 경우 일어날 재앙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하이파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 이후 아라파트 수반이 이스라엘군의 보복에 대비해 자치정부 청사 주변에 정예 경호부대인 `포스 17` 를 배치했다고 전했다. <이영섭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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