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클럽하우스'우즈,도이체2연패 실패'등

세계랭킹 1위인 타이거 우즈(25)가 유럽 PGA투어 도이체방크오픈(총상금 약 27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전날 단독선두에 나섰던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굿카덴골프장(파72·7,085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는데 그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이안 우스남(영국) 등과 함께 공동3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이날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리 웨스트 우드가 차지했다. 우즈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4라운드에서 역전패한 것은 13개 대회 출전만에 처음이다. 한국계 쌍둥이 자매 골퍼인 송아리와 나리(13)가 미국주니어골프(AJGA) 스코트 로버트슨메모리얼대회에서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LPGA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송아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로어노크의 로어노크CC(파72)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합계 이븐파 216타로 언니인 나리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재미교포 자매인 김하나(18), 이나(17)가 각각 3위(220타), 공동10위(231타)로 선전했고, 조창수 전 야구감독의 딸 조윤희(17)는 7오버파 227타로 공동6위에 랭크됐다. 필 미켈슨이 미국 PGA투어 마스터카드콜로니얼대회(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스튜어트 싱크의 연속 실수를 틈타 최종일 6타를 뒤집고 역전우승했다. 미켈슨은 22일 오전(한국시간) 텍사스주 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08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8개, 보기1개로 7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스튜어트 싱크를 2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59만4,000달러. 지난 2월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타이거 우즈의 7연승을 저지했던 미켈슨은 이로써 벨사우스클래식 우승 이후 한달여만에 1승을 추가, 시즌 3번째(통산 1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입력시간 2000/05/22 17:0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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