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이달 결제대금 800억여원을 추석 이전으로 앞당겨 지급한다.
10일 LG디스플레이 측은 “공정거래법상 중소기업 및 하도급업체로 분류돼 있는 거래업체 240여개사에는 이달 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4일 앞당긴 12일에 송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LG디스플레이는 하도급업체들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성으로 결제하며 올 4월에는 약속한 날짜에 제때 대금을 지급하기 위해 100억원대의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거래업체들의 자금 흐름을 원활히 하고 임금 지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