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6)이 결국 LA 다저스 잔류를 선택했다.
최희섭의 에이전트인 이치훈씨는 21일 “최희섭이 다저스와 72만5,000달러(약 7억4,000만원)에 재계약했으며 본인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섭은 메이저리그 잔류와 마이너리그행 여부에 따라 다른 액수를 받는 스플릿 계약이 아닌 데다 내년 2월 스프링캠프에도 초청 선수가 아닌 로스터에 포함돼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내년 시즌 최희섭의 입지는 더욱 좁아져 올해보다도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다저스는 빌 밀러(3루수)-라파엘 퍼칼(유격수)-제프 켄트(2루수)-노마 가르시아파라(1루수)로 이미 내야진을 짜놓은 상태다.